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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 곳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렁주렁 - 키즈 테마파크, 실내동물원, 가볼만한 곳

by 인써하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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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7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이기도 한 대체휴일에 아이들과 동물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에 다녀왔습니다.

주렁주렁은 일산에도 있는데 일산점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집에서도 가깝고 해서 다녀왔었는데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렁주렁은 19년 7월에 새로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주렁주렁에 가본 지도 오래됐고 일산점은 가 보았는데 새로 생긴 영등포점은 어떨지 궁금하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다녀와보았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4층으로 올라오시면 '주렁 출입 관리소'라고 매표소가 있습니다.

4층에서 티켓으로 바꾸시고 5층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안내사항과 티켓인 띠지를 받았고요. 5층으로 올라가셔서 각자 하나씩 손목에 두릅니다.

주렁주렁에 가기 위해서 가격을 알아보던 차 네이버에서 제가 구입한 당일 날에 특가가 진행되었더라고요.

오후 입장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 북까지 4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헛똑똑이 나옵니다. 왼편의 동물박사 관찰노트는 아이와 집에 가서 해보면 좋은데 오른편에 있는 셜렁이란 책은 동물원 안을 돌아다니면서 추리하고 풀어보는 것인데 제가 사물함에 겉옷을 벗어놓으면서 같이 넣어두고 잠가버렸답니다. 그래서 집에서 열어보니 아무것도 풀 수가 없었지요.

아이와 같이 돌아다니면서 추리하고 퀴즈도 풀어보는 것이 주렁주렁을 이용하는 또 하나의 재미일 것 같습니다.

 

 

5층 입구입니다. 여기 안으로 들어가셔서 줄을 서 입장 안내를 받으셔야 됩니다.

지금 신종 코로나로 인해서 감염병 예방이 철저한 시기인데 줄을 서 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한 명씩 온도계로 체온도 재고 아무래도 동물을 만지기도 하는 곳이니까 손 소독제도 뿌려준답니다.

이렇게 줄을 서 계시면 10분 단위로 어느 정도 인원을 제한하여 입장하게 해 주는데요. 안에 들어가서는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지만 처음 두 블록 정도 인원과 시간을 제한해 놓으니 사람에 치여 입장하여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안에 들어가자마자 짧은 주렁주렁 스토리가 나오고 그다음부터 바로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티켓을 끊은 시간은 11시 반쯤이었는데 입장한 건 12시쯤이었어요. 공휴일, 주말은 3시간 시간제한인데 기다리는데 시간 보낸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띠지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들어간 시간부터 카운트되는 것이니 그때 들어간 시간을 생각해서 3시간 정도 이용 후 나오시면 되실 것 같아요. 

저희가 주렁주렁 가입이 되어있어서 카톡으로 11시 반쯤 입장되셨습니다.라는 문자가 와서 헷갈렸는데 역시 그건 아니었고 바코드 찍고 들어간 시간부터 입니다.

 

 

전체 지도와 프로그램 안내도 찍어서 동물 구경하다가도 중앙광장에 가서 공연도 보았답니다.

공연시간이나 이벤트 전에 전체 안내방송을 해주니 편히 구경하시다가 안내방송 듣고 이동하셔도 되고 저희 가족은 앞에서 보고 싶어서 시간 전에 미리 가서 앉아있기도 했습니다.

 

신기하고 귀여웠던 동물 사진입니다.

실컷 다 둘러보았는데 시간이 남더라고요. 

배도 출출하고 목도 말라서 간식을 사 먹을 겸 카페에 가니 키즈카페처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크게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간식 사 먹고 안을 볼 수 있는 CCTV가 있어서 안에는 아이들을 놀게 하고 밖에서 어른들은 편히 앉아있었는데 다른 어느 CCTV는 화질이 낮아서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아이가 잘 보이지도 않고 그래서 거의 도움이 안 되었는데 여기는 참 선명하고 화면도 커서 좋더라고요. 우리 아이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가는 곳에 화장실이 있었는데요. 여기 하나뿐이어서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퇴장을 하실 땐 알아서 바코드를 찍으시고 문이 열리면 나가시면 되고요. 주차 확인증을 기념품샵 카운터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기념품샵을 지나서 나가기란 또 하나의 관문이었습니다.

 

 

 

몇 년 전 일산점에 처음 갔을 때 실내 동물원이라고 하고 작은 동물들을 만져보고 먹이 줄 수 있게끔 해 놓아서 좋은 경험이었는데 사실 저는 동물을 만지는 것에는 거부감이 있어서 그때도 동물들을 만지고 다니지는 않았었어요.

그때의 기억과는 다르게 여기는 동물들을 막 만지게 하지는 않더라고요. 먹이주기 체험이 있어서 할 수 있어 좋긴 했지만 동물을 만지기보다는 눈으로 더 볼 수 있게 해 주는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직원들도 많아서 동물에 대한 설명이나 도움, 관리가 되도록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게 느껴졌습니다.

 

가족단위의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커플들도 종종 눈에 띄더라고요.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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