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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곳

연신내 달가득치킨 - 연신내 맛집, 치킨 맛집, 개인 치킨집

by 인써하 202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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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6에 방문하여 먹은 후기입니다.

 

 

 

가족들과 연신내 나들이 나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외식을 하기로 하고 아이들이 치킨이 먹고 싶다 하여 찾아간 곳입니다.

처음 달가득 치킨을 알게 된 것은 친구네 집들이에 갔다가 친구가 아주 맛있는 치킨집이 있다며 배달시켜주어 먹게 되었는데 저도 그때 그 맛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는 집에서 가족들에게 맛 보여주기 위해 배달 주문하여 먹었었는데 사실 맛있긴 하지만 치킨값에 배달료가 3,000원이 붙기 때문에 배달로는 사 먹기가 부담스러워서 안 먹고 있다가 이번 연신내 온 김에 생각도 나고 해서 방문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저도 위치를 몰라 검색을 하여 찾아가게 됐는데 설명엔 엔제리너스 건물과 레스모어 건물 사이 골목길로 들어오라고 되어있었지만 지금은 엔제리너스가 없어지고 그 자리엔 KFC가 생겼습니다.

KFC건물과 레스모어 건물 사이 골목길로 3분 정도 걸어가시면 오른편에 달 가득 치킨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외관의 치킨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관 자체도 정말 귀엽네요.

 

 

들어가니 자리 안내와 함께 메뉴와 알새우칩을 주셨습니다. 

약 5시쯤에 갔었는데요, 2팀이 앞서 있었고 배달하는 아저씨가 배달품을 기다리고 포장을 원하시는 분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를 살펴보았는데 가격대 형성을 어느 치킨집과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4명이라 세트로 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하여 두 마리 치킨 세트를 시켰는데

제가 이전에 먹었던 것은 순살로만 이루어진 것이었는데 아쉽게도 두 마리 세트는 뼈있는 닭 밖에는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먹기 편하라고 순살을 원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뼈있는 두마리 치킨 세트를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매장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계셔서 전체적인 샷을 찍지 못했지만 매장이 전체적으로 크지는 않고 아담하면서도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살짝 유리창으로 닭을 튀기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요, 왼쪽 편으로 가면 남, 녀 공용 화장실이 있습니다. 내부의 화장실이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외부에 있으면 아무래도 불편하잖아요.

그리고 작은 바 테이블도 있었고 물은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되시고 생맥주 기계가 보이네요.

 

 

아무래도 치킨집에 왔으니 생맥주도 시켰습니다. 저는 테라, 남편은 레드락.

그리고 세팅을 가져다주셨는데 소스가 3가지나 됩니다. 매콤 할라피뇨, 치즈 마요네즈, 양념치킨 소스 이렇게 3가지인데 저의 취향은 매콤 할라피뇨였습니다. 아주 맛있더라고요, 살짝 매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서 그냥 후라이드를 찍어먹기 딱 좋았습니다. 치즈 마요네즈는 저한테 좀 느끼했고 양념치킨 맛은 일반적인 양념치킨의 맛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치킨 두 마리 세트의 후라이드+양념입니다. 살짝 튀긴 떡과 감자튀김도 올라가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하고 약간의 시간이 걸렸는데요. 아무래도 치킨을 튀긴다는 게 시간이 걸릴 텐데 그 중간에 배달도 계속하고 계시고 포장 주문도 들어오더라고요. 매장에 손님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도 계속해서 주방은 바쁜 듯한 모습이었고요. 아무래도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기다리는 게 좀 힘들었는데 그것 때문에 주문이 좀 오래 걸리는 듯한 느낌도 더 받았습니다. 

 

양이 아주 많습니다. 튀김옷이 두껍기도 하고 순살을 먹었을 때와는 다른 양의 느낌입니다. 물론 뼈의 크기가 있다고 하지만 뼈 있는 치킨도 발라먹는 재미와 튀김옷이 바삭한 게 껍질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겐 아주 굿이었습니다.

순살을 먹을 때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 이상 두께의 튀김옷이었습니다. 

 

저는 후라이드나 양념 가리지 않고 치킨이면 다 좋아하는데요, 양념은 그 양념 소스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달 가득에서는 꼭 후라이드를 시켜 드셔 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후라이드 자체의 염지 된 맛도 좋고 튀김의 바삭함과 소스 중 골라서 찍어먹는 맛을 느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저희가 일찍 간 게 다행이었지 싶었습니다. 남은 치킨은 포장을 했는데요.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많이 남아서 두 손 묵직하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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