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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곳

강화 베이커리 카페, 그린홀리데이 GREEN HORIDAY (강화 루지에서 가까운 베이커리 카페)

by 인써하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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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8에 먹은 후기입니다.

 

 

 

 

베이커리 카페가 아닌 레스토랑&카페

강화 루지 체험장에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베이커리 카페 그린홀리데이입니다.

네비를 찍고 주차장에 와보니 주차장도 넓고 언덕 너머로 2,3 주차장도 있다고 하였는데 가까운 입구 쪽에 차를 주차하는 게 낫겠다 싶어 1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로 보이는 카페를 찍어보았습니다.

 

 

 

계단을 올라가 당연히 카페인 줄 알았던 곳 입구를 찍었고 들어가 보니 메뉴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와 

음료도 팔고 있고 음료만 드시는 손님들도 계셨지만 저희는 베이커리와 음료가 먹고 싶어 찾은 것이라

베이커리는 없느냐고 여쭤보니 베이커리 카페는 위쪽으로 길이 난 곳으로 쭉 올라가면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주차장에서 찍은 것은 레스토랑&카페를 운영하는 곳을 찍었던 것이고

베이커리 카페는 약간의 언덕 위에 있는 2,3 주차장에 주차를 했으면 더욱 가까웠던 것이지요.

 

그리고 저희가 나와 베이커리 카페로 발길을 돌리는 순간 다른 손님들도 저희처럼 베이커리 카페처럼 찾아와

물어보셨다가 다시 안내를 받고 나오시는 걸 보았습니다.

그린홀리데이라는 명칭으로만 운영되고 있어서 전혀 구분이 가지 않네요. 아마 헷갈리는 분들이 꽤 계실듯합니다.

 

 

 

레스토랑&카페를 나와 길을 따라가다 보니 작은 마을을 이룬 것처럼 같은 건물양식의 샵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 땐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분수 앞에 있는 것이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베이커리 카페 앞을 보니 이렇게 안내가 있었고 다시 나갈 때 레스토랑 쪽을 살펴보니 

레스토랑 쪽에도 이렇게 안내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크게 표시된 것은 아니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울 듯합니다. 

그런데 레스토랑에서도 카페 이용이 가능하니 베이커리를 굳이 드시고 싶지 않으시면 레스토랑 카페 이용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드디어 찾아온 베이커리 카페 그린홀리데이입니다.

전체적으로 빵의 종류 자체가 많은 것 같지는 않았고요, 저는 오후 늦은 시간에 간지라 빵도 많이 남아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색감 있는 로스팅 기계와 앞에는 엔틱 접시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 봤습니다.

전장이 높고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한쪽 벽면 높이 책들과 장식들을 진열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고른 단팥빵과 제가 고른 초코 시나몬 번, 첫째 아이가 고른 뺑드세이글입니다.

아마도 첫째 아이는 초코 색깔의 뺑드세이글을 초코빵인 줄 알고 고른 것 같은데 

제가 가까이서 보고 이건 하드류의 빵이고 아이 취향도 제 취향도 아닌 것 같아서 만류를 했지만 남편이 한 번 먹어보고 싶다면서 고른 빵입니다. 

 

위에 뿌려진 하얀 가루는 전 슈가파우더나 데코 스노우처럼 달달한 것인 줄 알았지만 그것마저 아니라

그냥 밀가루였습니다.

 

빵들의 단면들도 다 찍어 놓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드네요.

 

단팥빵은 팥이 적당히 달달하면서 빵도 부드럽고 잘못 성형한 단팥빵 같은 경우 안에 속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곤 하는데 사장님께서 사진처럼 4등분으로 잘라주셨는데 속이 가운에 잘 배치되어 있어서 잘 빚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코 시나몬 번은 안에 건포도가 들어간 가벼운 느낌의 빵이었고요, 위에 달달한 연유가 뿌려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지만 초코는 반죽에 초코가 들어간 것 같고 위에 연유 부분을 제외하면 그리 달지 않고 부드럽고 가벼운 식감의 빵입니다.

 

뺑드세이글에 대해선 저도 처음 보는 빵인데 세이글이 호밀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드류의 빵이라 저는 먹고 싶지 않았지만 남편이 호밀빵을 먹고 싶다면서 골랐습니다.

안에 건포도가 들어있었고 엄청 빡빡하고 빵 자체도 무겁고 식감도 무겁고 사장님께서 얇게 잘라주셨는데

잘라주신 한 조각을 먹는 것이 밥 한 공기를 먹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드류를 좋아하지 않는 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불호였고

남편은 일반적인 밀가루 빵보다는 호밀이 많이 첨가된 호밀빵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다고 하였고, 속이 꽉 차고 묵직한 느낌의 그런 식감으로 먹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조금 덜 구워진 듯하다 더 구워졌으면 어땠을까 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빵을 그냥 자체로 먹기로는 힘들 것 같고 오픈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우드 인테리어가 노을빛을 받으니 아늑한 느낌이었고 자리도 편하고 빵도 음료도 맛있어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가게입니다.

빵은 종류로는 취향을 많이 탈 것 같습니다. 저처럼 달달한 빵을 원하시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케이크 종류도 작게 있어서 케이크류를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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