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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곳

청담 베이글 맛집, 애니오케이션 Any Occation

by 인써하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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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이글 맛집들이 뜨고 있는 와중에

식음료 기업 GFFG에서 만든 애니오케이션 청담, 베이글 카페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GFFG에서는 청담, 도산공원 부근에 이미 호족반, 리틀넥, 카페노티드 등의 브랜드들을 내세워 운영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베이글 카페, 애니오케이션까지 오픈했더라고요, 이곳 근처는 이제 GFFG타운을 형성하려나요? (웃음)

 

 

애니오케이션의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50분이고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 20분,

매장 이용은 9시 20분까지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니 월요일은 피해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픈 전 기다리면서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매장을 이용하는 오픈 시간은 10시 50분이지만

9시 50분부터 10시 50분까지 매장 이용 없이 테이크 아웃에 한에서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애니오케이션 첫 오픈부터 지금까지 매장 이용 시간도 조금씩 변경을 주는 것 같고요

이런 것 들도 앞으로 계속 수정되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발 빠르게 다녀오신 분들에 의하면 오픈 시간에 맞춰가도 웨이팅이 많다고 하셔서

웨이팅을 각오하고 갔는데요,

이미 오픈 몇 개월 지나서였을까요? 평일에 방문한 것도 있고

저는 평일 10시 40분에 도착했는데 저 밖에 없더라고요, 친구도 조금 늦는다고 해서 

저 혼자서 50분까지 앞에서 기다렸다가 50분이 되어서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매장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웨이팅은 저 밖에 없었지만 50분이 되자 어디서 사람들이 나오시는 건지

10분 정도 만에 좌석이 거의 다 채워지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매장 안보다 테라스가 더 큰 구조라

테라스 그늘에 자리를 잡았는데 처음에 안내해 주시는 분이 번호를 주시면 앉고 싶은 자리에 자리를 잡아

올려놓으면 되고요, 그러면 포크, 나이프, 냅킨을 갖다 주시더라고요

주문할 때도 번호를 꼭 말씀해드리고, 그 번호를 보시고 주문한 것을 갖다 주시는 시스템이었어요.

 

 

매장 안쪽으로는 이렇게 식료품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고민이 있어 버벅거리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분이 알려주시고

곳곳에 매장 직원분들이 서 계셔서 궁금한 것들이 있을 때 바로바로 안내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시킨 것 들인데요, 베이글 세트는 어니언 베이글로 변경해서 주문하고, 베이글 샌드위치는 

재료 수급으로 몇 가지 안 되는 것들이 있다고 했으니 시간 때마다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버섯과 수란을 시켰습니다.

 

베이글 세트에 나오는 빨간색 잼은 수제 토마토 잼이라고 설명되어있는데

어째 맛을 보면 딸기 맛이 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웃음)

 

그리고 사이드로 군고구마를 시켰는데 이렇게 큰 고구마 사이즈를 구한 것에 한 번 놀라고

큰 고구마를 안에까지 정말 잘 익힌 거에 두 번 놀랐네요.

 

총 3개를 시켰는데 정말 정말 다 맛있었고

거기에 드링크로 시킨 칵테일과 화이트 와인까지 제 입맛에 다 좋았습니다.

 

베이글 빵만 먹어봐도 너무 퍽퍽하지 않으면서도 포슬 하면서도 약간은 수분감이 있는 그런 맛이더라고요, 일반 베이커리 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베이글이다라고 생각했고요, 거기에 살짝 오븐에 구워져 나온 살짝은 바삭한 식감과 함께

세트 구성과 샌드위치 맛 조합,

저희가 주문한 칵테일, 화이트 와인과의 페어링까지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정말 저희 집 근처라면 자주자주 방문하고 싶은 그런 베이글 맛집인데

왜 청담에만 있나요? 우리 집 근처에도 만들어주세요!!

 

 

 

 

사진만 찍기 좋은 핫플레이스라든가, 음식이 이쁘게 나와서 사진 찍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은 별로였다든가

이런 경우의 핫플들이 많잖아요,

사실 분위기도 한몫했겠다고 생각하고 간 베이글 카페였는데요

맛있어서 정말 좋았고요, 또 직원분들이 정말 많으세요, 아마 각자의 포지션이 다 있으신 것 같은데

친절한 안내와

일반적인 카페를 생각해보면 별 다른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데

애니오케이션은 주문받을 때만 손님이 직접 가서 주문하는 것 이외에 

주문 한 음식, 음료를 다 서빙해주시고 다 먹고 난 자리도 치워주시니 

일반적인 카페에서 베이글을 사 먹었었을 때보다 맛도 서비스도 더 업그레이드된 베이글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니 다시 또 가고 싶어 지네요~~

날 더워지기 전에 얼른 다녀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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