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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곳

압구정로데오 디저트 카페, 도산 맘마미아 방문 후기

by 인써하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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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역과 압구정 로데오역 그 중간, 도산공원 근처 핫한 디저트 카페

도산 맘마미아에 다녀왔습니다.

 

밖에서 볼 때 부터 '내가 바로 도산 맘마미아야'라고 매력을 뿜뿜 내뿜는 듯한 핑크핑크한 외관이었는데요

여기가 바로 SNS사진 맛집이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산 맘마미아는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영업하고

주차는 발렛파킹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어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1층의 테라스 자리는 마치 유럽 영화에서 티타임을 가지는 듯한 느낌의 조경과 식탁보로 어우러진 자리었는데요,

핫 플레이스답게 평일 낮 시간대에도 손님들로 차 있어서 사람 없는 부분만 사진으로 살짝 찍어 보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자리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테이블 위에 아무 것도 없지만

부스러기와 얼룩으로 좀 지저분한 상태였습니다.

 

1층에는 손님이 북적여 앉을 곳이 마땅찮아 어디에 앉을까 고민하다가

2층도 있다는 것을 알고 올라가봤더니 두 테이블 정도만 있고 사진처럼 틔여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과 복작거리지 않고 편하게 앉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더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지하 1층에 있어서

자리를 2층에 잡으시면 화장실을 다녀오기는 약간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여성칸과 여성과 남성 공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칸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 손님들이 많은 카페에서는 여성칸이 많은 것이 좋지요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입니다.

예술을 잘 모르는 저이지만 액자들과 거친 터치의 벽들의 조화가 느낌있고 좋았습니다.

 

음료 메뉴 입니다. 주문할 때만 볼 수 있을 만큼 작습니다. 주문할 때 고민 많이 하면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는 구조네요.

1인 1음료를 부탁드린다고 써져 있으니 이용하시는 분들도 지켜주시면 좋겠지요

그런데 일반 카페를 생각했던 것만큼의 음료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일반 카페에서 Coffee 메뉴와 Non-coffee 메뉴의 Latte들이 있을 텐데요, 

도산 맘마미아는 일반카페에서 일반적으로 다 하는 음료들을 똑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만의 시그니처 음료들로만 주력으로 하는 듯하네요.

메뉴만 보아도 맘마미아 컨셉과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료들로 채워진 것 같습니다.

 

캔음료와 케익 쇼케이스를 찍어보았습니다. 옆에는 여러가지 타르트들로 구성되어 있는 쇼케이스가 있었는데

찍지 않은 한심한 초짜 블로거입니다;

케이크는 모두 크레이프 케이크이었고 타르트의 종류도 많아 뭘 먹을지 고민은 한참 했었습니다.

크레이프 케익은 보통 크레이프 겹겹이 크림과 크레이프를 얇게 쌓아 올리는 데에 비해

여기는 크림이 두껍게 쌓여있어서 약간의 거부감이 들어 친구와 저 모두 타르트를 선택했습니다.

치즈 체리 타르트와 바닐라 크림 타르트.

그리고 콜드브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콜드 브루는 125ml짜리 캔의 형태로 나와있어서 얼음컵과 함께 내어주는데 양이 너무 작아 보여

여름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3입에 다 마셔버리는 친구에게 양이 작은 거 아니야?라고 걱정을 하고

컵에 따라보니 제가 시킨 아메리카노의 양이더라고요... 

컵의 용량이 얼음과 함께 125ml 정도이다 라는 사실도 알게되었네요 (웃음)

 

또 디저트의 대한 기대를 안하고 먹은 것도 있긴 한데 타르트가 정말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디저트 맛집으로 임명합니다. (웃음)

타르트 쉘이 딱딱하기만 곳들이 정말 많아서 여기서도 크게 기대를 안 하긴 했는데

나이프로 자를 때는 힘들게 자르긴 했습니다만 먹을때 저희가 고른 두 가지의 크림이 딱딱하지 않고

바사삭한 쉘과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바닐라 크림은 그것대로 치즈체리도 마찬가지로 부드러우면서 강하지 않게

쉘과 어울어지며 달달하게 먹고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수다 떨기 정말 좋았네요

 

크레이프 케익을 고르지 않은 것이 하나 후회가 됩니다.

디저트 종류가 꽤나 많은데요, 처음 먹은 것들이 이렇게 맛있다면 다른 것들도 먹으러 갈 수밖에 없는

재방문율을 높이는 그런 디저트 카페 맛집인 것 같습니다.

 

화원에서 티타임을 가지는 듯한 분위기속에 맛있는 디저트 타르트와 커피 그리고 수다.

우리 여자들에게는 밥 배와 디저트 배가 따로 있잖아요?

디저트 먹으로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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