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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팔도 비빔면 꼬들김VS꼬간초 맛 비교 후기

by 인써하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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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추우나 더우나 어느 계절이든지 간에 먹는데

비빔면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계절을 타는 음식이지 않을까 싶어요

날씨가 추울 땐 생각나지 않다가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하니 비빔면이 생각나고

마트에서도 주력으로 매대에 진열하는 모습입니다.

 

마트에 갔더니 팔도에서 나온 새로운 비빔면 꼬들김과 꼬간초가 촤라락 진열되어 있길래

어머, 새로운 비빔면 출시했나 보다 했더니 1+1 행사를 하고 있지 뭡니까

원 플러스 원은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죠

교차로도 구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꼬들김과 꼬간초 하나씩 담아왔습니다.

 

꼬들김, 꼬소한 들기름, 참깨, 김

꼬간초, 꼬소한 참기름, 간장, 식초

상품명이 내용물도 쉽게 인지시켜 주면서 귀여운 작명입니다.

꼬들김에는 비빔소스와 후첨스프,

꼬간초는 비빔소스와 후첨스프 그리고 참기름까지 들어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비빔면은 하나를 끓이면 양이 부족하죠? 그래서 이번 참에 몇 그램인지 살펴보니 145그램라고 나와 있네요.

집에 있는 라면과 비교해보니 어떤 것은 120그램, 또 다른 것은 110그램 이더라고요, 

이번에 살펴보며 라면보다는 면의 양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비빔면 하나 끓여 먹으면 양이 부족하다. 이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웃음)

 

조리법은 

600ml의 물을 먼저 끓인 후 면을 넣고 4분간 끓인 다음

냉수에 면을 충분히 헹구어 차게 만든 후 물기를 가볍게 텁니다.

마지막으로 비빔소스와 후첨스프를 넣고 꼬간초의 경우는 참기름까지 넣어 준 다음 잘 비벼 드시면 됩니다.

참 쉽죠?

라면의 경우는 물을 맞추는 일이 맛을 좌우하는데 크게 기여하는데요,

비빔면 같은 경우는 물을 버리고 다시 찬물에 헹구는데 물의 용량이 무슨 상관일까 싶긴 합니다만

600ml를 정하신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조리법대로 한 번 해보았습니다. (웃음)

 

꼬들김과 꼬간초 따로따로 면을 먼저 끓여줍니다.

 

찬물에 충분히 헹구고 물기를 빼주었고요 

 

먼저 꼬들김

그리고 꼬간초

왼쪽이 꼬들김 오른쪽은 꼬간초 입니다.

꼬들김은 허옇고 꼬간초는 간장 베이스라 그런지 약간 색이 진하죠?

 

저희는 4 식구가 맛을 보았는데요 두 개중에 비교를 하였을 때 어떤 것이 더 맛있나? 투표를 하였더니

2대 2로 나뉘었습니다.

역시 각자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나뉜 것 같고요,

 

꼬들김은 들기름의 소스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딱히 맛이 느껴지지 않고 맹숭맹숭 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저희 남편은 꼬들김에 한 표를 주었는데 들기름의 그 고소한 맛이 좋아서 맛있다고 했고요,

비유하자면 평양냉면 같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심심한 것이 질리지 않게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꼬간초에 한 표를 주었습니다.

저의 기호는 들기름보다 참기름을 좋아하기도 한 데다 

밥에다 간장과 참기름만 비벼먹어도 얼마나 맛있습니까? 

그런것처럼 간장과 참기름 그리고 적당한 식초 맛이 어우러져

짭짤하면서도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세지 않은 식초의 새콤함까지 더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반대로 매콤 새콤은 좋은데 간장과 식초의 맛은 어우러지지 않아서 싫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생소한 맛이 어색해서 그렇지 아무래도 간이 센 자극적인 맛이어서 익숙해져 좋아하게 되면 

이것 또한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사심 없이 맛 설명을 해 드리면

꼬들김은 고소한 들기름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꼬간초는 꼬들김보다는 간이 세면서 고소한 참기름과 새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평양냉면파와 함흥냉면파가 나뉘듯 비슷하게 나뉠 것 같아요,

저희 부부처럼 각자 기호에 맞게 취향껏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콤한 맛의 비빔면은 비슷하게 많이 나오는데 팔도에서는 완전 새로운 비빔면을 출시 한 것 같습니다.

익숙한 매콤한 맛에서 다른 것도 시도해보고 싶으신 분들도 한 번 맛보시고

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매콤한 비빔면은 아이들과 같이 먹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꼬들김과 꼬간초는 아이들과도 충분히 같이 먹을 수 있는 맛이라

일요일엔 짜장라면 말고 이번 여름에는 꼬들김과 꼬간초 요리사가 되어 함께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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