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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Japan Drama

[일드추천] 일본 드라마 바라카몬 (스기노 요스케, 미야자키 리리사) 줄거리, 뜻, 감상

by 인써하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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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바라카몬

 

일본 후지TV 2023.07.12 ~ 2023.09.20 11부작

스기노 요스케, 미야자키 리리사

 

세이슈와 나루

 

세이슈(스기노 요스케)는 유명한 서예가 '한다 세이메이(엔도 켄이치)'의 아들이자 신예 서예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런데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미술관 관장에게 고리타분한 글씨라는 비판을 듣고는 격분하여 관장에게 달려든다. 이 일로 세이메이는 머리를 식히고 돌아오라고 세이슈를 섬으로 보낸다. 버스토 택시도 없는 공항에서 경운기를 얻어 타고 겨우 새로운 집에 도착한 세이슈는 그 집을 기지로 삼고 있는 개구쟁이 초등학생 코토이시 나루(미야자키 리리사)를 만난다. 세이슈는 섬에서 서예 연습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나루를 시작으로 집에 무단으로 들어오는 자유분방한 섬 주민들과 어울리며 익숙지 않은 시골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세이슈를 귀여워하는 아이들

 

한다 세이슈 - 서예바보, 아버지 한다 세이메이는 서예계의 거장이며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서예를 배워 고등학교 때는 이미 프로로 활동하고 있던 상당한 실력의 서예가이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서예에만 집중한 탓인지 사교성이 떨어지며 극 초반에 나오는 미술관 관장의 비판적인 말에 욱하여 곧바로 달려드는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서예에 정진하려고 했던 섬에서의 생활에서 세이슈를 혼자 놔두지 않는 섬사람들 덕분에 변해간다.

 

코토이시 나루 - 섬의 초등학교 1학년생, 밝고 씩씩하며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세이슈가 오기 전부터 집을 기지로 삼으며 지내고 있었는데 세이슈가 마음에 들었는지 보자마자 선생님이라 부르며 매일 세이슈의 허락 없이 집으로 쳐들어가?! 세이슈에게 민폐를 끼치지만 결과적으로는 세이슈에게 좋을 결과로 작용한다.

 

나루, 히나 그리고 켄타로

 

·바라카몬의 뜻?

극 중 배경이 되는 고토섬의 사투리로 '씩씩한 사람'을 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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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후지, 카자키 그리고 세이슈

 

주인공 한다 세이슈역을 맡은 스기노 요스케는 '바라카몬'으로 골든 프라임 시간대 첫 주연작을 맡았다.

 

바라카몬 출연진과 OST를 부른 가수 '퍼퓸'

 

바라카몬은 만화 원작으로 2009년부터 연재하여 완결이 되었고,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2014년에 방영하여 총 12화로 완결되었다.

 

·감상

 개인적으로 만화책은 일상, 힐링물에 코미디가 가미되어 많은 분들의 추천을 받아 읽어보려 했지만 1권을 다 읽지 못하고 덮어버렸었다. 그 이후로 읽을 만화책이 없어 방황?! 할 때에도 다시 한 번 도전해 볼까 하다가도 도저히 내 취향이 아니라며 시도하지 못했었는데 드라마화한다는 소식과 주인공이 내가 애정하는 배우 스기노 요스케라니 이건 봐야 해 하면서 킵을 해두었지만 만화책의 기억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진 않았었다. 마음을 다잡고 1화를 보았는데 만화책을 보았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 스쳐갔다. 그래서 1화를 몇 번이나 나눠보았다. 그래도 스기노 요스케를 보겠다며 겨우 보는데 결국엔 나루에게 스며들어버렸다. 

 

 아마 극 중의 한다 세이슈도 나처럼 나루에게 스며들었겠지?

서예바보, 인간관계 뚝딱이 세이슈가 섬의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겠지만 나루를 비롯한 섬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며 인간관계를 맺어가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귀여웠다.

또 서예바보로써 서예에는 한없이 진지하며 줄곧 1등을 하였지만 미술관 관장에게 받은 비판 이후로 슬럼프를 겪게 되지만  나루와의 케미로 서예에 관해서도 성장해 가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잔잔한 일상, 힐링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라카몬 역시 좋아하실 것 같고, 나루와의 이야기만 적어놓았지만 극 중 캐릭터들 모두 각자 귀여운 개성들이 있어 세이슈와 엮이면서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엄마미소 짓게 하며 보게 되고 또 가슴 찡한 에피소드까지 나와서 눈물을 또르륵 흘린 화도 있었다. 만화책을 끝까지 다 본건 아니지만 드라마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어서 드라마화가 잘 된 게 아닌가 싶다.

 

 서예바보이면서도 약간은 찌질하고 인간관계 뚝딱이스러운 면을 잘 연기해 준 스기노 요스케, 외모만으로 이미 나루 그 자체인 귀여운 미야자키 리리카의 바라카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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