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맛집, 경복궁 우동 맛집, 자가제면 숙성면 덕이나루

안녕하세요, 썬데이입니다.

제가 이번에 리뷰할 곳은 서촌의 찐 맛집, 찐 우동 맛집 덕이나루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이미 유명한데 유명하지 않다?라고 할까요...

OO맛집으로 검색했을 때 잘 나오지는 않는데 점심시간에 가 보니 이미 줄 서서 드시더라고요

저도 우연히 알게 되어 가 보았는데 서촌 우동 맛집 덕이나루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촌 맛집 덕이나루는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한참을 올라오셔야 돼요

저는 지도 보면서 주위도 살피면서 걷느라 약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이 15시부터 17시까지 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참고하시고요, 비정기 휴무도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소식에 남기시니

잘 확인하시어 헛걸음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랄게요.

(저도 월요일에 가려고 친구와 약속을 잡고 나서 나중에 월요일 휴무를 인지하여 약속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다른 요일에 다시 방문한 거랍니다.)

 

위에 사진에 보시면 저는 덕이나루 라고 적혀있는 곳 아래로 들어가야 하는 줄 알았답니다.

사진 왼쪽에 보시면 투명 슬라이드 문이 있는데 거기가 입구입니다.

 

들어가 보니 공간은 좀 협소했어요

그런데 구역 구역 나뉘어 있어서 공간 분리가 되어있기도 했고요 깨알같이 바 테이블도 있어서 앉으실 수 있고

아무래도 점심시간에 간 거라 저는 2명이어서 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자가제면, 오랜 경험으로 각종 첨가제, 강화제 없이 밀가루, 물, 소금만 사용하여 숙성, 반죽한 속편한 수제면

빙초산 없이 직접 만드는 수제 단무지와 국산 재료만 사용해 직접 담그는 김치에

대한 설명이 곳곳에 써져 있었습니다. 

이 곳 사장님께서 추구하시는 바가 느껴졌고 먹기 전이었는데도 믿음직스럽달까요 

이런 느낌까지 들어서 한 껏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물은 셀프로 이용하시면 되고요

김치와 단무지는 주문하시면 처음에는 가져다주시고 더 드시려면 셀프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앞접시도 위에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시면 이용하시면 됩니다.

 

메뉴입니다.

점심에 간단한 한 끼로 적당한 가격과 메뉴들이기도 한데 

저녁에 주류와 함께 드실 안주 메뉴도 있어서 한 잔 하실 때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카레우동과 냉우동

그리고 부추 물만두 반접시를 시켰습니다.

 

카레우동은 당근과 고기가 정말 큼지막하게 나와서 놀랐습니다. 

카레우동을 먹다가 중간에 부드럽고 큰 고기나 당근을 같이 먹으면 씹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냉우동은 정말 일품입니다.

서촌의 찐 맛집으로 임명합니다.ㅎ 

우선 우동 면발이 일반적으로 생각한 그 정도의 모양과 두께는 아니고 약간 칼국수 면 같은데요

냉우동에서 먹은 면발과 카레우동에서 먹은 면발이 달랐던 게

확실히 차가운 국물에 들어가 있는 면발이 쫄깃쫄깃하게 찰져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국물도 맛있고 면발 자체가 씹는 맛이 좋으니 계속 먹고 싶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냉우동을 또 먹으러 일주일도 안돼서 한 번 더 갔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다시 가고 싶습니다~

 

부추 물만두는 예전에 중국집에서 많이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던 알 작은 물만두가 아니고

알이 더 크고 촉촉해서 냉우동만 먹기는 약간 부족하면서도 심심할 때 사이드로 아주 좋습니다.

 

살짝 더워지는 날씨에서부터 여름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만한 냉우동 맛입니다.

 

저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었는데 식사를 하다 보니 웨이팅 하시는 손님이 늘었는데요

워낙 회전이 빨라서 너무 오래 기다리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친구와 순삭하고 나와버렸네요

 

기존의 우동면과 다른 자가제면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가 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친구도 반해서 일주일도 안 돼 한 번 더 갔다니 뿌듯합니다.

서촌 맛집 덕이나루 더운 날씨에 냉우동 드시러 가보세요.